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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에 숨겨진 히스토리 주말에 영화 ‘파묘’를 봤습니다. 근데 ‘파묘’속에 아주 재밌는 요소를 장재현 감독이 숨겨 놨네요. 아래 내용은 한국사 강의 황현필 선생의 유튜브를 보고 정리했습니다. 주인공 최민식이 연기한 ‘김상덕’이란 이름은 친일파를 처벌하기 위해 1948년에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만들어지는데, 그 위원장 이름이 김상덕(1892-1956)이고, 김고은 배우가 연기한 ‘이화림’이란 이름은 3.1운동에 참여했고 한인 애국단 활동을 한 그 이화림(1905-1999)이란 인물에서 가져왔고, 유해진 배우가 연기한 ‘고영근’역의 고영근(1853-1923)이란 이름은 독립협회 부회장과 만민공동회 회장, 중추원 의관을 지낸 인물로 1895년에 을미사변으로 민비가 시해되고 그 시해의 앞잡이를 한 조선대대장의 우범선(1.. 2024. 3. 4.
100대 명산 관악산(사당-연주대-과천향교) 오늘 산행은 모처럼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사당에서 출발해 연주대 찍고 과천향교로 내려왔는데, 시작이 북쪽이라 많이 미끄러워 발걸음이 힘들었네요. 관악산은 돌산이다 보니 아이젠을 찰까 망설이다 마당바위 지나 잠시 꺼내 차고 마지막 계단길에서 벗고 올랐네요. 관악산을 등산하실 분들은 아직은 아이젠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 등산객들이 많네요. 요즘은 서울 산에 젊은이들이 많아 활기가 넘칩니다. 연주암에서 막걸리 한모금 하고 내려오는데, 계곡 물소리가 너무 아름답네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산행이었습니다. 관음사 일주문을 통과해 우측으로 오르면 테니스장이 나오고 거기에서 관음사 뒤편으로 곧장 오르면 1국기봉에 올라서는데, 이번에는 우측 둘레길을 타다가 약수터와 팔각정이 있는 쪽으로 올라 2.. 2024. 2. 18.
100대 명산 청계산(원터골-매봉-이수봉-옛골) 2024년 2월 9일(금) 설명절 연휴 첫날, 전시 준비로 1개월만에 산을 찾았습니다. 코스는 청계산역 -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돌문바위 - 매바위(578m) - 매봉(582.5m) - 망경대(석기봉,618m) - 이수봉(545m) - 옛골 약12km, 3시간 15분. 내 아무것도 가진 것 없건마는 머리 위에 항시 푸른 하늘 우러렀으매 이렇듯 마음 행복되노라 유치환 님의 시 행복중에서 병자년 여름 오헌 이곤 쓰다. 8시45분 원터골 출발, 매바위1시간25분 걸려 10시 10분 도착, 매바위에서 매봉까지는 100m거리라 매바위에서 사진 좀 찍고 매봉 도착해도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여기서 들고온 간식과 막걸리 한잔을 곁들입니다. 막걸리를 파는 아저씨도 계시네요. 매봉에서 혈읍재를 거쳐 망.. 2024. 2. 13.
대한민국 해군 정지함 해군잠수사령부에 있는 "정지함" 현판 글씨 재능기부. 이제 잠수함은 "안무함"에 이어 두 번째 글씨를 썼네요. 2024. 2. 7.
대붓 퍼포먼스 의상 "쾌자" 가끔씩 대붓퍼포먼스를 하는데, 의상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가 쾌자가 잘 어울릴 거라는 조언을 받아 드디어 찾았네요. 이제 퍼포먼스 행사 불러만 주세요. 2024. 1. 10.
曲阜(곡부) 顔子 78代 嫡孫(적손). 顔廷淦(얜팅간) 선생 예방 산동성 曲阜(곡부) 顔子(안자)의 사당에서 顔子 78代 嫡孫(적손). 顔廷淦(얜팅간) 선생(의학박사, 서예가, 曲阜孔子文化學院 院長)을 뵙고 사진도 찍고, 술과 작품 선물도 받고, 점심 만찬까지 두루 극진한 대접을 받았네요 저는 문배주와 오후에 즉석 휘호한 글을 한 점 드렸네요. ※안자(顔子)=안회(顔回, 기원전 521년? ~ 기원전 491년?)는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이다. 자는 자연(子淵)이다. 자(字)를 따서 안연(顔淵)·안자연(顔子淵)이라고도 부른다. 학덕이 높고 재질이 뛰어나 공자의 가장 촉망받는 제자였다. 그러나 공자보다 먼저 죽었다. 빈곤하고 불우하였으나 개의치 않고 성내거나 잘못한 일이 없으므로, 공자 다음가는 성인으로 받들어졌다. 그래서 안자(顔子)라고 높여 부르기도.. 2024. 1. 9.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에서 추사(秋史)를 만나다. [월간서예] 12월호에 저번에 중국 곡부 여행을 같이 갔던 김학범 선생님이 쓰신 글이 실렸습니다. 당시 곡부(曲阜) 공자연구원에서 그곳 학자, 관료, 서예가, 교수 등이 모여 筆會를 가졌는데, 그것을 지켜본 김학범 선생님이 저를 너무 띄워주신 글이라 좀 민망합니다만 한 개인의 소외를 적은 것이니 편하게 일독을 권합니다. *김학범 : 한학자, 내곡중학교 교장 --------------------------------------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에서 추사(秋史)를 만나다.] - 역사디자인연구소 김학경 2023년 11월 인천공항에 첫눈이 내리던 날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로 오랫동안 문이 닫혀있던 공자(孔子)의 고향 중국의 곡부(曲阜, 취푸)를 방문하게 되었다. 무우수아카데미 & 무우수갤러리에서 추진하는.. 2024. 1. 9.
갑진년 새해 신년휘호 제 고향 지역 신문에 신년휘호 작품입니다. 신문에 먼저 나오고 올려야겠기에 며칠 늦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제게 관심가져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붓맛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장천 拜 2024. 1. 3.
100대 명산 덕유산(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향적봉-백련사) 2023년 12월 23일(토) 100대 명산 덕유산(德裕山) 산행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서 06시50분 출발, 들머리 10시 도착. 안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10시20분 산행 시작. #산행코스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갈림길-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1,614m)-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삼공주차장(약 17.4km/6시간 20분) ㅇ 들머리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산 6-2 안성탐방지원센터 ㅇ 날머리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 삼공주차장 역시 오늘은 완벽한 눈꽃 산행으로 겨울왕국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최고의 산행이었다. 아이젠과 스패츠, 스틱은 필수. 향적봉까지는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아도 충분했고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는 가파른 내려막이라 아이젠 착용은 필수여.. 2023. 12. 25.
대웅전(大雄殿) 편액(扁額)- 1 지난 번에 한번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경주 불국사 대웅전(大雄殿) 편액(扁額)​과 칠곡 송림사 대웅전(大雄殿) 편액(扁額) ​, 그리고 속리산 법주사 대웅보전(大雄寶殿)​ 편액(扁額) 글씨가 똑같습니다. 다만 속리산 법주사 '大雄寶殿​'만 "寶"자가 더 있습니다. 이번 국립경주박물관대학 특강에서 경주분들을 위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서비스로 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복사기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동일한 서체의 편액(扁額)​이 가능 했을까요. 그리고 이 글씨는 누가 썼길래 아니면 얼마나 잘 썼길래 같은 글씨가 세 곳에 붙어 있을까요. 조선초기 이전에 만들어진 사찰들은 대부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많이 소실됩니다. 그리하여 17세기에 다시 중창이 되기 시작하는데, 이 세 사찰도 마찬가지로 임란과 정란때.. 2023. 12. 14.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경주 옥산서원(慶州 玉山書院)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선조(재위1567~1608)가 사액(賜額)을 내린 곳입니다. 이언적 선생은 퇴계 선생의 학문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향교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우리나라 유현(儒賢)중에 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옥산서원은 흥선대원군때도 훼철되지 않은 몇 안되는 서원중에 하나입니다. 2010년 양동마을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9년 "한국의 서원"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재차 등재된 곳입니다. 그리고 김부식의 삼국사기 완본 9권이 보관된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땐 유물보관실이 문을 닫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아주 조금만 추려서 말씀을 드렸는데도 대.. 2023. 12. 12.
산동성(山東省) 제남시(濟南市) 표돌천(趵突泉) 글씨 2023년 11월 17일(금)- 21일(월) 중국 산동성 곡부(曲阜)와 태산(泰山), 그리고 돌아오는 마지막날 찾았던 표돌천(趵突泉) 여행중 가장 마지막에 찾은 표돌천부터 올립니다. [산동성(山東省) 제남시(濟南市) 표돌천(趵突泉) 글씨] ‘표돌천(趵突泉)’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济南]에 위치한 샘으로 맑은 연못 가운데 자리한 샘이 세 갈래로 높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평균 수온은 18℃전후를 유지하며, 겨울이면 수면에 수증기가 가득하다. 물이 맑고 투명하며 그 맛 또한 달아 과거에 건륭(乾隆)이 강남(江南)에 올 때 베이징[北京]의 위취안수[玉泉水]를 이곳의 샘물로 바꿔갔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샘의 북쪽에는 송대(宋代)에 축조된 뤄위앤탕[泺源堂]이 있고, 서쪽에는 관란팅[观澜亭]이 있다. 지..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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