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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100대 명산

100대 명산 덕유산(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향적봉-백련사)

by 장천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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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3일(토) 100대 명산 덕유산(德裕山) 산행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서 06시50분 출발, 들머리 10시 도착. 안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10시20분 산행 시작.

#산행코스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갈림길-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1,614m)-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삼공주차장(약 17.4km/6시간 20분)

ㅇ 들머리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산 6-2 안성탐방지원센터
ㅇ 날머리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 삼공주차장

역시 오늘은 완벽한 눈꽃 산행으로 겨울왕국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최고의 산행이었다.

아이젠과 스패츠, 스틱은 필수.
향적봉까지는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아도 충분했고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는 가파른 내려막이라 아이젠 착용은 필수

안성탐방지원센터 입구

여기서 국립공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동엽령까지 4.2km, 1시간 30분 소요.
들머리가 해발 600m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동엽령까지 700m높이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가 않다.

백암봉에서 중봉까지 약 30분 소요


향적봉대피소, 여기서 향적봉 정상까지 100m.

향적봉대피소에는 화장실도 있고 컵라면도 판매.

향적봉 정상

향적봉 정상은 500m아래 설천봉까지 곤돌라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여행객들이 많아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으려면 긴 줄을 30분 이상 서서 기다려야 한다. 나는 측면에서 정상석만 겨우 보이게 한 컷.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 2.5km로 상당히 경사가 심해 아이젠은 필수.
백련사 계단(戒壇)은 백련사 도착 전에 나온다. 고려시대에 구천동사(九千洞寺)를 창건한 대원대도대사(大院大都大師)의 부도라고 전하지만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이다.
백련사 계단을 지나면 백련사가 해발 900m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백련사(白蓮寺)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830년(흥덕왕 5) 무염국사(無染國師)가 창건하였는데 그 뒤의 역사는 자세하지 않다. 1820년(순조 2)에 혜언(慧彦)이 백련사에서 화엄회(華嚴會)를 개설하였고, 1900년(광무 4) 무주부사 이하섭(李夏燮)이 가람을 중수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1961년에 인법당을 지었다.

그 뒤 무주구천동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백련사도 복원되기 시작하여, 1967년 무주읍내에 있던 조선시대 무주부(府)의 관아인 동헌(東軒) 건물을 이건하여 요사 문향헌(聞香軒)으로 사용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명부전·보제루·천왕문·일주문·범종각 등이 있다.

대웅전 편액 글씨는 석봉 한호(1543-1605)가 썼다고 낙관이 되어 있으나 여러 번의 화재 소실 등으로 처음 받은 글씨 그대로의 서각인지는 조금 의문이 있다.
범종각은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 글씨

雨花樓(우화루), 탄허스님 글씨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글씨는 탄허스님(呑虛,1913-1983)이 썼다.

두부김치 25,000원, 반찬도 형편 없다.


날머리로 내려와 식당 한곳을 들어가니 세상에 지금까지 다녀본 명산 식당들중에 가장 비싼 식당이다. 아마 옆 식당도 마찬가지겠지. 산채비빔밥 15,000원, 두부김치25,000원(두부도 직접 만든 손두부도 아니다), 생막걸리가 6,000원.

자차를 이용해서 왔다면 이곳을 조금 벗어나 식사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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