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113 미치도록 아름다운 설악산(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 (본 내용에는 산행코스 외에도 산행시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2년 10월 8일(토) 그동안 설악산 대청봉과는 인연이 없어 몇 번 기회가 있었는데도 결국 주변만 맴돌거나 차가 막혀 근처도 못가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설악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산인지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대충 아름답다고 인식을 했을 땐 내가 과연 대청봉을 오를 수 있을까 체력이 의심되어 차일피일 미뤘는데, 드디어 올라 설악산의 황홀함에 넋을 잃었습니다. 다음에도 당연히 찾겠지만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네요. 이번 설악산 산행에는 30년간 산을 타신 전문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30분 첫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차가 밀려 09시40분. 09시50분에 산행시작. 팁) 가을 단풍철이 되기 시.. 2022. 10. 14. 궁중현판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전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2년 5월19일 - 8월15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궁중 현판전은 궁중에 있는 조선시대 현판 약 880여 점 중 100여 점 가까이를 선별하여 기획 전시로 꾸몄습니다.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판이 제작되는 과정(쓰고, 새기고, 칠하고)을 영상으로도 보여주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전시 디피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었습니다. 이 전시에 영광스럽게도 제가 글씨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예 : 김성태(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 서각 : 김각한(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단청 : 최문정(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2022. 10. 14. 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50년 가까이 붓을 잡고 14회의 개인전 및 초대전을 열었으며 20년간 KBS아트비전에서 방송타이틀을 써 왔습니다. 현재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노하우를 담아 캘리그라피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교재를 한 권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 번도 붓을 잡아보지 않은 사람도 캘리그라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붓 다루는 법부터 시작해 자음과 모음을 한 자 한 자 연습해 긴 문장도 유려하게 쓸 수 있도록, 마치 강의실에서 실제로 배우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다산 정약용, 법정 스님, 충무공 이순신의 어록을 수록해 따라 써볼 수 있게 했으며, 캘리그라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 포인트도 함께 실었습니다. 앞으로 이 책의 내용을 토.. 2022. 10. 13. 대인배 충무공 충무공, 그는 상관이 객사의 뜰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 오라고 지시했으나 따르지 않았다. 나라의 물건으로 거문고를 만든다고 하니 기가 찼을 것이다. 결국 그는 이듬해 좌천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과연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겠는가? 그래서 그가 대인배(大人輩)인 것이다. 최소한 대인배한테는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그 정도 소인배는 되자. 此乃公家物也裁之有年一朝伐之不以公而以私可乎 (차내공가물야재지유년일조벌지불이공이이사가호) 이 오동나무는 나라의 땅 위에 있으니 나라의 물건입니다. 이것은 여러 해 동안 길러 온 것이니 하루 아침에 사사로이 베어버릴 수 없습니다. 1580년 7월에 발포만호(鉢浦萬戶 : 종 4품)로 근무하였다. 발포는 지금의 고흥군 남족해안 내발리이다. 직속상관인 전라좌수사 성박이 사람을 .. 2022. 10. 13. 영상앨범 산 이 작품은 2007년 10월 중순에 의뢰를 받고 작업한 타이틀로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기에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 그러나 쉽게 오를 수 없는 위엄있는 산을 표현하고자 메인의 '山'을 한자 전서체(篆書體)로 표현을 해도 누구나 인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과감하게 한자를 쓰게 된 방송에서는 보기드문 케이스다. 지금은 외주제작사가 바뀌어 예전의 글씨체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내게는 소중한 타이틀로 기억되어 있다. 글씨의 제작방법은 1/4절지 화선지에 큰 붓으로 가로 약 35cm정도의 대자(大字)로 써서 붓맛과 획의 거친 맛, 갈.. 2022. 10. 12. 이전 1 ··· 7 8 9 1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