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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금정산 산행기 2022년 10월 30일(일) 블랙야크 100대 명산 [금정산] 산행. 범어사 – 북문 – 세심정 – 금샘 - 고당봉(3.6km) - 내원암 - 범어사 : 총 8.1km, 2시간15분 이번 산행 코스는 범어사에서 좌측 북문쪽으로 출발해 고당봉 정상 100m를 남겨두고 우측 금샘(400m)을 보고 다시 돌아와 고당봉에 올라 정상을 찍고 장군봉 방향으로 해서 내원암으로 해서 범어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총 8.1km, 시간은 2시간 15분 소요 되었습니다. 저는 전날 과음과 특강 등의 일정으로 서류가방을 메고 올랐기에 다소 힘이 들었는데요. 산을 잘 타시는 분은 2시간이면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2시간 40분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금샘은 그냥 통과를 하시는데, 왕복 10~15분 정도면 .. 2022. 10. 31.
나의 첫 입봉작 타이틀 KBS 2022. 10. 28.
서양 캘리그라피의 역사 캘리그라피의시작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는 용어는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1880- 1919)가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1918년 자신의 시집 제목을 calli(아름답다)와 gramme(형태,글자)를 합성한 ‘아름다운 상형글자’란 의미를 가진 ‘캘리그램 (Calligrammes)’이라 붙였다. 하지만 캘리그라피의 역사는 훨씬 더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 나타난 그림이 그 시초였다. 이후 BC 3600년경 이집트에서 상형문자가 만들어졌고, BC 1000년경 페니키아인들이 만든 페니키아 문자가 지중해 연안 여러 곳으로 전파되면서 그리스 알파벳으로 진화했다. 그리고 BC 600년경 로마 라틴어 .. 2022. 10. 27.
좋은 이웃을 얻기 위한 지혜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에 ‘千萬買隣(천만매린)’이란 말이 있습니다. 千일천 천, 萬일만 만, 買살 매, 隣이웃 린 직역하자면, ‘천만 냥으로 이웃을 사다’라는 뜻입니다. 중국의 四書인 南史의 여승진전(呂僧珍傳)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송계아(宋季雅)라는 사람이 여승진이란 사람이 사는 옆집에 집을 사고 이웃이 되었다. 송계아가 이사오자 여승진이 송계아에게 얼마를 주고 집을 샀냐고 물었다. 송계아는 집값으로 1100만 냥을 주었다고 대답했다. 여승진은 100만 냥 정도면 살 수 있는 집을 너무 많이 주었다고 하였다. 그러자 송계아는 "100만 냥으로 집을 사고, 1000만 냥으로 이웃을 산 것입니다." 이웃이란 바로 여승진을 말하는 것이었다. 여승진은 놀라서 그를 극진히 맞이하였다. 이 이야.. 2022. 10. 24.
북한산 최고의 둘레길 21구간 2022년 10월 22일(토) 전국의 단풍이 몸부림을 치는 오늘 남녀노소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북한산의 오봉을 턱밑에서 볼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우이역 2번출구를 나와 좌회전을 하면 도선사로 가서 백운대를 오를 수 있는 코스이고, 직진을 하면 우이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입니다. 21구간은 둘레길 중에 유일하게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으로 들어가 탐방로예약제를 클릭하고 다시 북한산을 클릭해 들어가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예약은 1인 10명까지 가능합니다. 팁) 만약 단체로 집결해서 간다면, 우이역에 있는 에서 집결하시면 편리합니다. 파라스파라에서 임도를 따라 약 10분 정도를 걸어가시면 좌측 영봉가시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시하시고 좀 더 걸어가시면 청운산장이 나오고 다시.. 2022. 10. 24.
늙은 감나무가 있는 집 老枾山房(노시산방) 저희 집안 선산이 있고, 사촌형님이 사시는 하동군 악양면에 89년도에 귀촌하여 살고계신 목공예가 청오 김용회 선생 '당호'를 적절히 취기가 올라 써 보았습니다. 노시산방은 '늙은 감나무가 있는 집'이란 뜻입니다. '당호(堂號)'는 자신이 살고있는 집이나 별채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같은 뜻으로 '재호(齋號)'라고도 합니다. 조선전기 성리학자 김종직(1431~1492)의 재호가 '점필재(佔畢齋)'이고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당호가 완당(阮堂)입니다. 아래 링크 기사로 들어가 보시면 청오 작가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http://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3171 2022. 10. 21.
대한민국의 영토 - 독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습니다. 따라서 법령상 정해진 기념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독도의 날을 기억합시다. 2012년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으로부터 가장 ‘독도’스런 작품을 의뢰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고심 끝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아래의 문장은 전 KBS충주방송국장 김영철 형님의 자문을 받아 짓고 썼습니다. 참고로 김영철 국장님은 KBS에서 뉴스2부장, 홍보부장, 충주방송국장, 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을 엮임하고 정년퇴임하여 현재 대둔산케이블카 홍보이사로 근무를 하시면서 매일 블로그에 "【.. 2022. 10. 20.
캘리그라피의 정의와 이해 캘리그라피의 정의와 이해 요즘은 다들 컴퓨터나 휴대폰 키보드를 이용해 글씨를 입력하기 때문에 손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손글씨 쓰는 걸 취미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손글씨를 흔히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고 하는데, 캘리그라피는 그리스어 ‘칼리그라피아(kalligraphia)’에서 유래된 단어로, 단순히 손글씨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손으로 아름답게 쓴 글씨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통상 ‘캘리그라퍼(calligrapher)’, 혹은 ‘캘리그라피스트(calligraphist)’ 또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calligraphy designer)’라고 부른다. 캘리그라피는 때로는 직접 쓴 글씨에.. 2022. 10. 20.
새롭게 재 해석한 '태종 이방원' 2021년 12월 11일(토)부터 매주 토.일 저녁 9시40분 KBS1TV에서 방송되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타이틀 작업을 했습니다. 총32부작이고, 대하드라마 '장영실' 이후 5년만입니다. 타이틀 작업은 두 달에 걸쳐 15종 정도의 타이틀 시안을 제작해서 담당 피디(김형일PD)에게 토스했고, 여러 논의를 거쳐 한 점을 뽑아 두 번 정도 수정을 거쳐 지금의 타이틀이 탄생되었습니다. 방송타이틀은 전적으로 담당 연출자의 권한이라 작업을 한 저에겐 힘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항상 느끼는 게 연출자와 제작 디자이너와의 갭이 있어 제 입장에서 좋다고 여긴 작품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KBS 미니시리즈나 수목드라마 처럼 외부 프로덕션이 끼게 되면 내부에서 타이틀을 .. 2022. 10. 20.
나를 지키며 사는 삶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킬 수, 나 오, 집 재 다산 정약용 선생(1762~1836)의 가 워낙 명 문장이라 그 이후로 많은 후학들이 堂號(당호)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정작 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지 못하고 단순히 ‘나를 지키는 집’란 뜻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래 는 다산의 배다른 맏형인 정약현(丁若鉉, 1751~1821)의 당호입니다. 다산의 형제들 중 유독 큰 형인 약현만이 큰 화를 입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다산의 둘째 형이 '자산어보'를 지은 정약전(丁若銓, 1758~1816)입니다. 다산이 큰형 집에 놀러가 를 보면서 지은 글이 입니다. 거의 해마다 읽으면서 그 뜻을 되새겨 봅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참으로 훌륭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해하기.. 2022. 10. 20.
가을이 스며드는 관악산 (사당역에서 연주대를 찍고 서울대로 내려오는 코스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2022년 10월 16일(일) 오늘 원래대로의 계획이라면 사당역을 빠져 나와 관음사에서 출발, 연주대를 찍고 8봉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를 지나 수중동산으로 해서 서울대로 내려오는 꽤 길고 힘든 코스를 타려고 했으나 엊그제 어금니 발치를 해 과격한 운동은 삼가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마능선을 거쳐 용마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출발. 팁) 사당역에는 새벽부터 안내 산악회 버스들이 즐비하게 줄 서 있는 서울의 산악버스 시작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사당역 안에서부터 김밥을 파는 곳이 여러 군데 있으며, 여기에서 김밥을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4번 출구를 빠져 나와도 김밥 파는 곳이 2~3군데 .. 2022. 10. 19.
牛步千里(우보천리) 牛步千里(우보천리)- 소의 걸음이 천리를 간다. 즉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면 느려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행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2021년 정월 소의 해를 맞아 휘호해 보았습니다. 2022년이 이제 두 달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소의 걸음처럼 우직하게 끝까지 변함없이 걸어왔나 회고와 반성도 겸해 봅니다. 2021년, 2022년, 2023년 ~~~~, 우직하게 걸어가소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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