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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100대 명산

100대 명산 모악산 산행

by 장천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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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母岳山, 793.5m)은 주화산에서 시작된 호남정맥이 경각산, 오봉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흐르다 묵방산에서 잠시 북서쪽으로 지맥을 형성하며 낳은 산으로 전주시 완산구,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있다.

 

들머리는 전북도립미술관을 검색해서 가면되고 미술관 앞쪽과 입구쪽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오르면 되고, 등산로 입구 바로 앞에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어서 정비를 하고 출발하면 된다.

 

전북도립미술관 - 선녀폭포 - 대원사 수왕사 정상(793.5m) 원점회귀

6km 정도 거리가 되며, 자차가 아닌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할 시엔 주로

정상에서 금산사로 내려가 모악랜드 아래 주차장까지 가는 (8.7km)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모악산은 정상까지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무난한 산이며 초입부터 게곡물이 흘러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산이다.

전북도립미술관
모악산 등산로 입구

 

모악산은 주화산에서 시작된 호남정맥이 경각산, 오봉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흐르다 묵방산에서 잠시 북서쪽으로 지맥을 형성하며 낳은 산으로 전주시 완산구,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있다.

 

모악산은 미륵신앙과 관련된 곳이 많으며 70년대초까지는 충남 계룡산과 함께 신흥종교가 가장 많았던 곳이다. 또한 전주김씨 시조묘가 있고,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양의 젓줄인 만경강과 동진강이 분수령을 이루며 시작되는 곳이다.

 

 

모악산은 초입부터 계곡 물이 흐르고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대원사는 금산사의 말사로 670(신라 문무왕 10) 일승(一乘)이 심정(心正대원(大原) 등과 함께 창건하였다. 일승 등은 고구려 보장왕(재위: 642668) 때 백제에 귀화한 보덕(普德)의 제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열반종의 교리를 익힌 뒤 보덕이 머물고 있는 고대산(孤大山) 경복사(景福寺)가 보이는 곳에 절을 짓고 대원사(大原寺)라 하였다. 한때는 대원사(大圓寺)로 표기하였으나, 현재는 대원사(大院寺)라고 한다. 1066(고려 문종 20) 원명국사(圓明國師) 징엄(澄嚴: 10901141)이 중창하였는데, 이 때를 창건한 때로 보기도 한다. 1374(공민왕 23)에는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중창하였고, 1415(태종 15)에도 중창하였다.

 

1597(조선 선조 30) 정유재란으로 불에 타 없어진 것을 1606(선조 39) 진묵(震默) 일옥(一玉)이 중창하였고, 1733(영조 9) 동명(東明) 천조(千照), 1886(고종 23)에는 건봉사(乾鳳寺) 승려 금곡(錦谷)이 중창하였다. 금곡은 함수산(咸水山) 거사와 함께 대웅전과 명부전을 중건하였으며, 칠성각을 짓고 산내 암자인 내원암(內院庵)에 있던 염불당을 옮겨왔다. 조선 말기 종교사상가로 유명했던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 18711909)이 이 절에서 도를 깨우쳤다. 19506.25전쟁으로 불에 탔으며, 1959년 덕운이 요사를 다시 세우며 불사를 일으켜 1960년 칠성각, 1962년 산신각을 세웠다. 1993년에는 칠성각을 헐어 요사채를 짓고 1990년 장마로 무너진 산신각을 삼성각으로 다시 세웠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대원사 정면
좌측은 명부전, 가운데 대웅전, 우측 모악당(母岳堂)
'大院寺(대원사) 戊戌仲春 六十三歲 翁 書(무술중춘 육십삼세 옹 서)' 인장은 朴廷?(박정?)
尋劍堂(심검당)
대웅전 편액은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의 글씨.
명부전 편액은 수산(手山) 홍승표(洪承杓)의 글씨
水王寺(수왕사)
수왕사는 정면
KBS송신소
KBS송신소 개방시간이 09시부터 16시까지이기 때문에 이 시간 외엔 아래에 있는 작은 정상석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KBS중계소로 올라오면 옆에 정상석이 놓여 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빠른 분은 50분 정도면 올라올 수 있고 천천히  올라와도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초보자라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마지막에 계단이 좀 가파르게 있으나 천천히 오르면 누구든지 오를 수 있고, 오르면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아름답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대원사 앞

 

날머리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편의점에서 전주 생막걸리 한 병 사서 갈증을 풀어도 좋습니다.

 

모악산은 인근 시민들이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네요. 저는 약간의 휴식시간 포함 2시간 정도 걸렸는데, 2시간 30분 정도 잡고 다녀오면 될 것 같습니다. 전주 시내에서 자차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고 초입에 식당과 편의점, 카페, 미술관이 있어 야외 나들이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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