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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글씨

어버이날, 어머니를 생각하며

by 장천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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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2007년 작.
김초혜 시인의 '어머니'.

한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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