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토).
오늘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방태산 산행입니다.
아침 6시50분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출발했는데, 아침부터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 목적지 도착이 11시5분.
참고로 자차를 이용하면 제2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등산로가 시작되고, 버스는 예전에는 못 들어가고 주차료가 있었는데, 이젠 1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모든 차량이 주차료가 없습니다. 다만 방태산자연휴양림 진입로가 좁아 반대편 차량이 오면 어느 한쪽은 물러서야하는 단점이 있고 주차장이 협소해 주말에는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여기는 식당이나 편의점이 일체 없기 때문에 미리 음식을 준비해야 하며 휴양림에서는 취사장이 아닌 곳에서 취사도 불가합니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시작부터 계곡 물이 콸콸콸 물살이 아주 강하게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시작이 500고지 정도 되는데, 약 1000고지까지는 물소릴 들으면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매봉령에서 주억봉 정상으로 가는 길도 능선길의 2/3이상이 숲으로 지붕을 덮어 여름 산행으로는 딱입니다.
오늘 코스는
방태산자연휴양림 1주차장-적가리골-갈림길-매봉령(1,249m)-구룡덕봉(1,388m)-삼거리(1,400m)-주억봉(1,444m)-삼거리-지당골-갈림길-방태산자연휴양림 1주차장(약12km 5시간)
적거리골로 가다가 이내 삼거리가 나오면, 매봉령 방향으로 갑니다. 바로 추억봉으로 가시면 너덜길과 급경사 구간이 매봉령길보다 길고 재미가 덜합니다.
저는 매봉령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매봉령 가는 내내 물길이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다 내려와 적거리골에서 좀 씻고 정비를 하고 내려갑니다. 발을 1분 이상 못 당굴 정도로 물이 차갑네요. 너무 좋습니다. 여름 산행은 이 맛으로 하나 봅니다.
오늘은 같이 간 회사 동료가 준비해 온 홍어와 일주일 숙성시킨 느린마을 막걸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ㅇ 들머리 :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방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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