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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서울산

북한산 최고의 둘레길 21구간

by 장천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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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전국의 단풍이 몸부림을 치는 오늘

남녀노소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북한산의 오봉을 턱밑에서 볼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우이역 2번출구를 나와 좌회전을 하면 도선사로 가서 백운대를 오를 수 있는 코스이고,

직진을 하면 우이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입니다.

21구간은 둘레길 중에 유일하게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들어가 탐방로예약제를 클릭하고 다시 북한산을 클릭해 들어가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예약은 110명까지 가능합니다.

 

팁)

만약 단체로 집결해서 간다면, 우이역에 있는 <리조트 파라스파라 1층 스타벅스>에서 집결하시면 편리합니다.

파라스파라 스타벅스_야외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동료들을 기다리기에 딱 좋은 장소이다.
스타벅스에서 출발을 하면 넓은 임도가 펼쳐집니다

파라스파라에서 임도를 따라 약 10분 정도를 걸어가시면 좌측 영봉가시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시하시고 좀 더 걸어가시면 청운산장이 나오고 다시 곧장 걸어가면 우이동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예약 체크를 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처음 20분에서 30분 정도는 꼬불꼬불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대전차장애물이 나오면 다음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오봉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보이고 약 1시간~1시간반 정도를 가시면 유격장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주로 간식을 많이 드십니다. 그리고 바로 내려가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측 석굴암을 꼭 들리시길 추천드립니다. 석굴암까지는 400m정도 거리로 해우소가 있고 불이문을 지나 대웅전으로 오르면 사찰 뒤로 병풍처럼 오봉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요소요소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충분히 석굴암을 즐기시고 화장실도 다녀오신 후 이제 계속된 내리막으로 교현탐방지원센터까지 편하게 즐기시면서 걸으시면 됩니다.

 

대전차 장애물
포토존에서 바라본 오봉
유격장- 멀리 유격 글씨가 새겨진 글씨석이 보인다. 이곳에서 많이들 쉬어 가신다.
멀리 不二門을 통과하면 석굴암이 나온다
석굴암에서 가장 센터에 있는 아직 편액이 달려있지 않은 전각의 가운데 문을 열면 뒤편이 통유리로 되어 있고 대형 석굴암이 지금도 건설중에 있다.
교원탐방지원센터에서 인증샷을 찍고 이제 다시 원점 회귀

 

들머리인 우이동탐방지원센터를 빠져나와 500m이상 걸어 내려오면 좌우로 산장들이 즐비하게 들어있다. 우리 일행은 "숲속의 바다" 산장에 숙소와 식사를 예약해 놓았는데,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주인장이 친절해 즐거운 시간을 맘껏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단체석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모임에는 최적의 장소로 강추.
다음날 아침 숙소 창가에서 바라본 전경

21구간은 성인 7~8명이 일렬로 나열해서 걸어도 될 정도로 길이 아주 넓습니다. 교현탐방지원센터를 찍고 나가셔도 되고, 다시 돌아오셔도 되는데, 지하철로 이동을 하시려면 원점회귀를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빨리 다녀오시면 왕복 4시간 정도 잡으시면 되고, 단체로 이동을 하면서 도시락도 먹으면서 소풍가듯이 다녀오시려면 5~6시간이면 충분하니 시간체크를 잘 하셔서 다녀오시면 좋고, 우이동 탐방센터를 빠져 나와 우이역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곳곳에 산장들이 있어 음식과 단체 숙박까지 가능하니 백숙같은 시간이 걸리는 음식은 유격장 즈음에서 미리 주문을 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모임이라 1박을 할 수 있는 숙소까지 잡아서 20명이 넘는 인원이 아주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서울 안에서 단체가 숙식까지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시려면 여기 우이동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적극 추천드리며,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이역에서 도선사 앞까지 택시를 타고 가셔서 도선사 직전 우측으로 백운대를 찍고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북한산 백운대를 가장 단거리로 찍을 수 있는 코스가 여기 우이동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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