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CI.BI.굿즈.북커버.간판.기타15 새롭게 재 해석한 '태종 이방원' 2021년 12월 11일(토)부터 매주 토.일 저녁 9시40분 KBS1TV에서 방송되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타이틀 작업을 했습니다. 총32부작이고, 대하드라마 '장영실' 이후 5년만입니다. 타이틀 작업은 두 달에 걸쳐 15종 정도의 타이틀 시안을 제작해서 담당 피디(김형일PD)에게 토스했고, 여러 논의를 거쳐 한 점을 뽑아 두 번 정도 수정을 거쳐 지금의 타이틀이 탄생되었습니다. 방송타이틀은 전적으로 담당 연출자의 권한이라 작업을 한 저에겐 힘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항상 느끼는 게 연출자와 제작 디자이너와의 갭이 있어 제 입장에서 좋다고 여긴 작품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KBS 미니시리즈나 수목드라마 처럼 외부 프로덕션이 끼게 되면 내부에서 타이틀을 .. 2022. 10. 20. 궁중현판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전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2년 5월19일 - 8월15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궁중 현판전은 궁중에 있는 조선시대 현판 약 880여 점 중 100여 점 가까이를 선별하여 기획 전시로 꾸몄습니다.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판이 제작되는 과정(쓰고, 새기고, 칠하고)을 영상으로도 보여주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전시 디피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었습니다. 이 전시에 영광스럽게도 제가 글씨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예 : 김성태(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 서각 : 김각한(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단청 : 최문정(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2022. 10. 14. 영상앨범 산 이 작품은 2007년 10월 중순에 의뢰를 받고 작업한 타이틀로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기에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 그러나 쉽게 오를 수 없는 위엄있는 산을 표현하고자 메인의 '山'을 한자 전서체(篆書體)로 표현을 해도 누구나 인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과감하게 한자를 쓰게 된 방송에서는 보기드문 케이스다. 지금은 외주제작사가 바뀌어 예전의 글씨체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내게는 소중한 타이틀로 기억되어 있다. 글씨의 제작방법은 1/4절지 화선지에 큰 붓으로 가로 약 35cm정도의 대자(大字)로 써서 붓맛과 획의 거친 맛, 갈.. 2022. 10. 12.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