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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007년 10월 중순에 의뢰를 받고 작업한 타이틀로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기에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 그러나 쉽게 오를 수 없는 위엄있는 산을
표현하고자 메인의 '山'을 한자 전서체(篆書體)로 표현을 해도
누구나 인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과감하게 한자를 쓰게 된 방송에서는 보기드문 케이스다.
지금은 외주제작사가 바뀌어 예전의 글씨체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내게는 소중한 타이틀로 기억되어 있다.
글씨의 제작방법은 1/4절지 화선지에 큰 붓으로 가로 약 35cm정도의 대자(大字)로 써서
붓맛과 획의 거친 맛, 갈필 등을 주려고 했다.
이러한 필획의 강한 맛을 줘야하는 글씨는 오랫동안 숙련하지 않으면 사실상
내기 힘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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